아름답기로 유명한 페루 리마의 산타 마리아 해변인데요.
그런데 풍경이 좀 오싹하네요.
발걸음을 뗄 때마다 펠리컨의 사체들이 나옵니다.
이달 들어 조류 인플루엔자로 최소 1만3천 마리의 펠리컨이 죽었다는데요.
갈매기와 가마우지 등 다른 야생 조류도 폐사가 잇따라 페루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다새는 여러 종이 뒤섞여 공생하기 때문에 조류 인플루엔자의 관리와 통제가 특히 어렵다는데요.
페루 당국은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