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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비행사들과 기념사진…대규모 승진 인사

김정은, 공군비행사들과 기념사진…대규모 승진 인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남한을 겨냥한 시위성 비행에 투입된 공군 비행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대규모 승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항공절 기념행사가 지난달 28일과 29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4일 3시간 47분에 걸쳐 각종 전투기 5백 대를 동원한 공군비행대의 총전투 출동 작전에 참가했던 5개 사단 20여개 연대 비행사 705명을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 불러 따뜻이 축하 격려해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시위성 비행을 감행했는데,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김 총비서는 "조국의 영공을 결사 수호한 인민공군의 혁혁한 무훈은 조국청사에 사변적 대승으로 길이 빛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공군 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에게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이 전달됐으며, 한 등급 높은 군사칭호와 장령예복도 수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게는 '영웅' 칭호와 함께 금별메달과 국기훈장 제1급이, 공군 지휘성원들과 비행사들에게는 훈장과 메달이 수여됐습니다.

북한은 2012년부터 김일성 주석이 1945년 항공대를 창설한 11월 29일을 '항공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국방성협주단, 해군협주단, 공군협주단의 합동공연과 더불어 "성대한 연회"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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