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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 폴란드 2-0 완파…16강엔 나란히 진출

팀의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폴란드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당한 패배의 충격을 딛고 멕시코와 폴란드를 연속으로 격파한 아르헨티나는 2승 1패, 조 1위로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5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폴란드는 멕시코와 나란히 1승 1무 1패로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 0으로 -1을 기록한 멕시코에 앞서 가까스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폴란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고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릅니다.

아르헨티나는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폴란드의 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애를 태웠습니다.

전반 36분에는 메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이번에도 슈체스니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분에야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마칼리스테르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22분 알바레스가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2명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같은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선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었지만 조 3위가 돼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 멕시코는 올해는 일찍 짐을 싸게 됐습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루사일의 기적'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도 폴란드(0-2 패)와 멕시코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4위(승점 3)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6팀 중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3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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