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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 사령관 교체…김계환 내정

정부,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 사령관 교체…김계환 내정
정부는 임기(2년)가 약 6개월 남은 해병대 사령관을 전격 교체하는 등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병대 사령관에는 김계환(해사 44기) 해병대 부사령관이 진급과 함께 내정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4월 임명된 김태성 현 사령관의 임기는 내년 4월 13일까지인데 약 6개월 남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현 군인사법은 '해병대 사령관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이뤄졌습니다.

강호필·권영호·손식 육군 소장이 진급해서 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될 예정입니다.

황선우 해군 소장은 진급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됩니다.

강관범 등 육군 준장 13명과 강정호 등 해군 준장 2명, 정종범 등 해병대 준장 2명, 김중호 등 공군 준장 5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입니다.

강병무 등 육군 대령 54명, 김지훈 등 해군 대령 9명, 권태균 등 해병대 대령 2명, 김용재 등 공군 대령 13명 이상 78명은 준장으로 진급시켜 직위에 임명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육군 공보정훈실장에는 문홍식 대령이 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 인재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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