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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전원 마약 양성 반응'…태국 불교 사원에선 무슨 일이

태국 중부의 한 불교 사원에서 승려 전원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여 사원이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태국 승려 '필로폰 양성'입니다.

태국 펫차분주에 위치한 한 사원의 승려 네 명 전원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입니다.

이들은 모두 승려 자격을 박탈당했고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인근 보건소로 이송됐습니다.
승려

현재 해당 사찰은 승려들 없이 텅 빈 상태고, 마을 주민들은 만약 승려들이 복귀하더라도 음식을 기부받는 등 공덕을 쌓는 일은 더 이상 불가할 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지역 당국은 당장 주민들이 종교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사찰에 승려를 추가로 보낼 계획입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태국은 미얀마의 샨주에서 라오스를 거쳐 필로폰이 범람하는 주요 교통로입니다.

태국 거리에서는 필로폰 알약 한 정이 20바트, 약 750원도 못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승려

누리꾼들은 "승려들의 필로폰이라니…어디가 속세인지 알 수가 없네요.", "태국이 대마초를 합법화한 부작용 아닐까? 관광객도 많은데 이제라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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