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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19세기 파리 예술가들의 삶…오페라 '라보엠'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오페라 '라보엠' / 12월 1일~4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크리스마스가 배경으로 연말에 특히 사랑받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국립오페라단 60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19세기 파리, 가난하지만 재기 발랄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아픔을 그려냅니다.

시인 로돌포와 미미의 첫 만남에서 불리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를 비롯해 아름다운 선율의 아리아들로 가득합니다.

[강요셉/테너·로돌포 역 : 10년 전에 제가 국립오페라단 50주년 기념 '라보엠'에 처음 출연했었어요. 10년 전의 공연이 도전하는 걸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저희가 많이 준비를 해서 좀 더 영화같이, 일반인이 봤을 때 확 공감할 수 있게끔…]

[서선영/소프라노·미미 역 : 순수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열정이 넘쳤기 때문에 지나왔던 그런 과거들을 회상하면서,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값어치 있는 것인지 새로이 또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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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 12월 11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920년대, 흑백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세 여성, 하와이에 도착해 만난 현실은 상상과 전혀 달랐지만, 이들은 굴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꿋꿋하게 삶을 개척해갑니다.

영화 미나리, 드라마 파친코처럼 한국인들의 디아스포라를 다룬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서울시 뮤지컬단이 무대에 올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하와이 이민 1세대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이금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여성 연대기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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