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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0만 원? 호텔 케이크 두고 갑론을박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앞두고 대형 호텔들이 잇따라 각양각색의 케이크를 내놓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가격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소공동에 있는 한 호텔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8만 5천 원에서 14만 원입니다.

삼성동에 있는 한 호텔은 20만 원짜리 케이크를 내놨고요.

18만 원짜리 케이크를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들은 밀가루와 우유, 설탕 등 오르지 않은 재료가 없는 데다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비싼 호텔 케이크가 그만큼 값어치를 하느냐, 라는 겁니다.

지난해엔 일부 호텔 케이크가 광고와 달리 실물은 형편없다는 주장이 SNS에 잇따라 올라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통 제과점 케이크도 비싼 것은 5만 원이 넘는데, 1년에 한 번 나를 위한 사치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그래도 케이크를 20만 원이나 주고 사는 것은 과소비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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