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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최재성 "尹과 부부동반 모임 발설한 윤핵관, 그냥 핵분열 관계자"

- 주호영 국정조사 합의, 고급진 정무전략
- 국민여론-예산안-野견제 '일타삼피' 잡아
- 尹, 비대위 만찬보다 윤핵관 친목회 선행
- 윤핵관 4인방, 정치동지도 아닌 과시정치
- 이재명, 김의겸 관리 안 해 당에 전이돼
- '이상민 해임안' 최후통첩, 시기·주장 부적절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2년 11월 29일(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화요일 3부 오늘 딱 맞는 코너입니다. 정치 프리킥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4선 의원을 지내셨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재성 수석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재성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어제 그 프리킥이 들어갔어야 되는데. 이강인 선수의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이 들어갔어야 되는데 말이죠. 일단 오늘은 조기축구의 달인이신 조기축구의 메시, 조기축구의 호날두 최재성 전 수석 모시고... 최재성 해설위원 모시고 어제 한국-가나전 해설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최 위원, 어제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최재성 : 조기축구의 달인이 아니고 저는 벤투호가 불러주기를 4년째 기다리고 있는데 벤투 감독이 좀 서운하죠.

▷김태현 : 제가 봤을 때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2차전까지 승점 1점에 그친 건 최재성 해설위원의 조기축구에서 폼이 안 올라왔기 때문이다. 불안했어요, 지난주에. 지난주에 오셨을 때 불안했어요.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하셨을 때.

▶최재성 : 마지막 해 볼 수 있는 게 평일 야간게임을 제가 포르투갈전 전에 한 번 더 뛰어보려고요.

▷김태현 : 꼭 그러시기 바랍니다. 거기서 잘하셔야 돼요.

▶최재성 : 거기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틀린 적이 없어요.

▷김태현 : 어제 경기 어떻게 보셨어요? 축구 워낙 좋아하시니까.

▶최재성 : 어제는... 항상 지면 감독 얘기를 많이 하는데 납득할 수 없는 장면들이 몇 개 있었죠. 우선은 대안이 없었던 윙백, 이건 고질적인 문제였어요.

▷김태현 : 벤투호 출범부터 사실 우루과이전만 빼놓고는 계속 문제로 지적했었죠.

▶최재성 : 그런데 어제는 지고 있으니까 교체멤버로 투입한 게 황의조 선수였잖아요. 그런데 조규성 선수하고 역할이 같거든요.

▷김태현 : 동선이 겹쳐요.

▶최재성 : 포워드 2명 세워놓는다고 공이 자연스럽게 가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제는 공격력을 강화했어도 그 카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조금 이해가 안 가고요. 그래서 이강인 선수 같은 경우가 사실은 우루과이전이나 어제 가나전에도 충분히 처음부터 뛰게 만들었어야 된다. 왜냐하면 이강인 이름값이 아니고 사실은 공이 2개 다 뒷공간이라든가 옆공간이 약한 수비거든요. 그런데 좀 늦게 투입한 게 못내 아쉬웠고요.

▷김태현 : 그렇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도 앞서 관전포인트에서 비슷한 말씀을 드렸는데 이강인이 선발로 나갈 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에는. 답이 없으니까. 포르투갈전은 무조건 많이 넣어야지, 뭐. 골 득실까지 봐야 되는데. 일단 그렇다는 경기이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의 마지막 야간경기에 폼이 올라오기를 기대하면서 베스트 플레이어 뽑아보겠습니다. 조규성, 이강인 이러면 안 됩니다. 정치권 베스트 플레이어를. 이번 주 정치권 베스트 플레이어 누구?

▶최재성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태현 : 주호영 원내대표요? 왜요?

▶최재성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했잖아요. 그런데 쉽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 결심을 하기가. 그런데 매우 잘한 게 민주당의 요구에 부응했다, 이런 측면이 아니고 상당히 득이 있는 정무전략이었다.

▷김태현 : 국민의힘에게?

▶최재성 : 그렇습니다. 만약에 안 하고 계속 갔으면 몇 가지 문제점이 나오죠. 여론은 더 몰릴 거고 그다음에 유가족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잖아요. 거기다가 예산하고 연계돼 있잖아요. 그래서 현 정부 첫 예산인데 이 예산 문제하고 이게 연계가 돼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타쌍피? 이런 효과를 거두지 않았나 싶고요. 또 단독 통과했을 경우에 야당의 독무대가 되잖아요. 국정조사는 원래 야당의 무대인데 독무대를 만들어주면 오히려 더 몰릴 수가 있다. 그래서 세 가지네요, 일타삼피네요. 세 가지의 득을 취한 것이다. 그런데 아주 단편적으로 이것을 바라보는 강경 윤핵관 이런 분들은, 강경 친윤 이런 분들은.

▷김태현 : 보니까 권성동 의원 불참, 국정조사 표결할 때. 장제원 의원은 반대 그다음에 소위 말하는 다른 윤핵관 의원들도 불참 또는 반대했다고.

▶최재성 : 아주 단선적인 거죠. 그래서 정무능력은 대통령실과 윤핵관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고급진 정무능력을 이번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뒤로 민주당에서 이상민 장관 해임 최후통첩을 했고 그 날짜가 지났잖아요.

▷김태현 : 오늘 해임건의안 발의한다고.

▶최재성 : 발의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그래서 국정조사 합의한 게 주호영 원내대표의 그런 워딩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고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이상민 최후통첩, 이것이 지금 타이밍이 적절했는가.

▷김태현 : 그 얘기는 조금 이따 해 볼게요.

▶최재성 : 그런 생각이 들어서 베스트는 주호영 원내대표였다.

▷김태현 : 합의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해임카드안 들고 나왔을 때 나 그럼 국조 안 해 그렇게 버틸 수 있는 거다?

▶최재성 : 예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예산 심의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야당 단독통과라도 하겠다고 했는데 쉽지 않거든요. 그러면 선처리를 하면서 일종의 정국의 명분 이런 것들을 조금 축적해 나갈 수 있는 이런 것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합의였다.

▷김태현 : 굉장히 높게 평가하셨잖아요. 그런데 예전부터 여의도에 그런 말 있잖아요, 의원님. 누구나 해 보고 싶기는 하지만, 여당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제일 세상에서 불쌍한 게 여당 원내대표다, 예전 정부 다. 야당한테 깨져, 대통령실에 깨져, 속된 말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국회에 가면 야당 눈치 봐야 돼, 여당으로 오면 청와대, 용산 눈치 봐야 돼. 여당 원내대표가 굉장히 힘든 자리라고 하잖아요.

▶최재성 : 힘든 자리죠. 그래서 야당 의원, 야당 원내대표를 해 볼 만한 자리다. 일단 입이 살아 있잖아요. 하고 싶은 말하고.

▷김태현 : 여당 원내대표는 힘들죠.

▶최재성 : 그런데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실 지금 내적으로는 굉장히 몰려 있을 거예요.

▷김태현 : 어제도 그런 기사가 있었어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강성 야당과 강경 친윤 사이에 끼어 있다, 옴짝달싹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서 본인의 공간을 찾기가. 이런 기사도 어제 봤거든요.

▶최재성 : 원래 여당이 된 초기, 다시 말해서 집권 첫 해죠. 그때 원내대표는 무조건 대통령실 따라가거든요. 그런데 윤핵관이나 대통령실의 정무능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김태현 : 수석님이 보시기에.

▶최재성 : 그렇기 때문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 힘들 거예요. 거기다가 이번 같은 경우에는 윤핵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도 원치 않았겠죠. 그런데 그게 그렇게 됩니까? 더 여론이 안 좋아지고 몰리는데. 그래서 타협을 했는데, 합의를 했는데 아마 주호영 원내대표는 역대 여당 원내대표 중에 가장 사방에서 원성을 듣거나 압박을 당하는 그런 처지가 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 돋보이는 합의였다고 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베스트 한번 해 봤으니까. 워스트는 2명이 아니라 여러 분이구나.

▶최재성 : 워스트는 대부분 축구 숫자는 아니더라도 복수 이상이 대부분 선정이 됐네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워스트 그룹은 누구?

▶최재성 : 윤핵관 4인방.

▷김태현 : 윤핵관 4인방이라고 하면 언론 기준으로 하면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네 분 말씀하시는 거죠?

▶최재성 : 이번에 대통령 관저 만찬에 부부 동반으로 초대된. 그런데 항간에는 미리 일정을 잡았는데 비대위 일정이 먼저였는데 사실상 그게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윤핵관 4인방을 불러서 대통령이 그것도 부부 동반으로 만찬할 필요가 있었느냐.

▷김태현 : 선거 때 고생했던 사람들이니까, 좋게 해석해서.

▶최재성 : 한두 명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집들이.

▶최재성 : 그러면 앞으로 계속해야 되거든요, 집들이.

▷김태현 : 그런가요?

▶최재성 : 그렇잖아요. 그러면 야당도 집들이 해야죠, 야당도 초치해서. 그래서 저건 집들이하려면 윤핵관 4인방으로 그렇게 짝 맞춰서 뽑아서 할 게 아니고 집들이처럼 해야지. 거기다 부부 동반으로. 이건 친목회 하자는 얘기예요. 정치적 친목회입니다, 이건.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사실은 해서는 안 될 것을 한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비대위보다 빨랐잖아요. 그게 순서가 사정상 뒤바뀌었다고 얘기하더라도.

▷김태현 : 앞서 전주혜 비대위원은 비대위 만찬이 원래 먼저 잡혀 있었다고 얘기는 했는데.

▶최재성 : 윤핵관 4인방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 그걸 미루면 되잖아요. 그동안 생경한 거고 그렇게 해 본 적이 없는데 4인방을 불러다가 한 걸 순서가 비대위 앞으로 오게 되는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미뤄버리면 되잖아요, 할 필요가 없었던 걸 하는데. 그다음에 하고 난 다음에 또 이게 리크가 됐잖아요. 발설이 됐잖아요.

▷김태현 : 원래 비대위 만찬은 알려진 거지만 윤핵관 부부 동반 일정은 비공개잖아요.

▶최재성 : 비공개 일정을 할 필요가 없는데 했어요. 그런데 누가 발설을 했어요. 왜 그러느냐. 이게 이 정권의 현주소예요. 4명 중의 누구인가가 자기 과시하려고 흘린 거죠. 그러면...

▷김태현 : 대통령이 얘기했을 리는 없을 테니까.

▶최재성 : 그러면 적어도 윤핵관 4인방의 얘기를 들을 정도면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죠, 얘기를. 그래서 저 양반들은 핵관이 아니에요. 그냥 핵분열시킬 사람들이에요. 본인들끼리도 사이가 별로고 말씀드렸다시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철학에 동의하면서 오랫동안 같이 해 왔던 동지가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그냥 대통령 선거 때 단일 프로젝트 한 거예요. 그러니까 4인방끼리도 관계가 엉켜 있고. 그런데 한꺼번에 불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나 대통령이 불렀다고 누군가 과시를 한 거고 이거 가지고 정치 하는 거죠, 지금. 그러니까 발설이 된 거죠. 대통령실에서 흘렸을 리는 없단 말이에요.

▷김태현 : 그럴 가능성은 0이죠.

▶최재성 : 그러니까 이건 윤석열 대통령, 다시 말해서 친윤 핵분열 관계자들이에요. 행태가 그렇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윤핵관이 만약에 정말 윤석열 대통령, 소위 말하는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정말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란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최재성 : 우선은 윤 대통령한테 그런 얘기도 못하는 거예요. 4명 부부동반으로 해서 만찬하는데 하고 연락을 받으면 대통령께 이건 비공개라 하더라도 이런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그걸 설득해서 안 하게 했어야죠. 그런 전례가 없고. 그것도 부인들까지 같이 해서. 그러니까 친목회죠. 비대위보다는 조금 더 무슨 얘기가 오갔을 수는 있지만 부부 동반 해서 8명이 대통령하고 얘기하는데 거기서 뭔 얘기를 얼마나 깊게 하겠어요. 그래서 친목회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 같으면 그것은 시점이나 형식, 내용상 조금 한 번 더 재고해 달라고 이렇게 했어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오늘의 워스트 누구?

▶최재성 : 제가 민주당 소속인데도 민주당 지도부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김태현 : 민주당 지도부요?

▶최재성 : 우선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의해서 그렇게 탈탈 털리고 거의 과녁을 정해놓고 몰고 가는 수사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당대표란 말이에요. 그리고 최고위원회가 있잖아요. 지도부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런 압박과 탄압과 이런 것이 있어서 얼마나 신경쓰이고 억울하고 또 힘들겠어요. 그래도 지도부이기 때문에, 당대표이기 때문에 할 일은 해야 되거든요. 첫 번째가 청담동 술자리 사건입니다. 그때 제가 어느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김의겸 의원 사과해야 된다.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다뤄서는 안 되고 설정 자체가 그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그다음에 제가 덧붙인 게 민주당 지도부가 이건 잘 관리를 해야 된다. 그리고 이게 민주당으로 전이돼서는 안 된다.

▷김태현 : 김의겸 의원 단독 플레이가 됐어야 된다는 거죠?

▶최재성 : 그래도 안 되는 거지만 그것도 국정감사장에서 한 것 아닙니까? 국감 시작하기 전에 국감 대책반이 뜨잖아요. 현판식도 하고 그러잖아요, 각 당에서. 그러면 그런 사안이면 당에 의논을 했을 거라고요. 그러면 첫 번째 막았어야 된다. 그런데 그냥 본인이 했다 그러면 지도부에서 그걸 올리면 안 돼요. 지도부에서 틀었잖아요.

▷김태현 : 지도부 회의할 때 틀었죠, 녹음테이프.

▶최재성 : 그래서 이게 민주당으로 전이가 된 거예요. 그다음에 최고위원이 TF 만들자고 하고 연이어서 이런 것들이 후속타로 나오고. 그래서 그것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한 건 지도력이 상실된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사실은 이건 김의겸 의원이 사과를 하는 것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걸 틀고 공세를 한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관리를 했어야 된다. 그다음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집회 아니에요. 이것도 당의 방침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퇴진집회에 의원 개개인은 자유의사로 결합해도 좋다 혹은 안 된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시민들이 하는 퇴진집회에 그냥 나가고 싶은 사람 나가고. 이게 무슨 정당이 그래요. 이게 그냥 어디 소풍 가는 게 아니잖아요. 퇴진집회 아니에요.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거기에 나갈 때는 방침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나가라, 나가지 말아라. 혹은 자유의사대로 해라. 그래서 이게 민주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의원들이 행위하는 것이 돼야죠. 그런데 그런 방침 없이 아무도 통제 안 하고 아무도 방침을 내세우지 않고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고 그래요. 저 개인적으로는 안 가는 게 맞다고 보지만. 그다음에 자유의사, 이것도 방침이에요.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도부의 리더십을 분명히 발휘를 해야 되는데 그게 조금 안타까웠다. 그다음에 이상민 장관의...

▷김태현 : 아까 하시던 말씀.

▶최재성 : 최후통첩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 적절했느냐.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죠?

▶최재성 : 국조 합의 이후에 최후통첩을 했잖아요.

▷김태현 : 국조를 하기 전에 했어야 되는...

▶최재성 : 하기 전에 했어도 사퇴해야 된다고 주장만 해야지.

▷김태현 : 해임건의안까지 올리는 건 오버다라는 말씀이신 거예요?

▶최재성 : 왜냐하면 국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장 국민의힘 쪽에서 그럼 국조 하지 말아야겠네,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장관도 나가는 마당에.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조 하는 이유가 진상규명하자 이런 것 아니에요. 선 진상규명 그리고 지금 수사상황이나 이런 것들 꼬리자르기다. 그래서 진상규명을 선결하기 위해서 하는 건데 그러면 진상규명하기 전에 이상민 장관 나가라는 것이, 그것도 통첩해서 해임건의안 내고 이러는 것이 맞느냐. 이런 문제제기를 야기시킨 거예요. 그런데 그냥 사퇴 주장만 하고. 이상민 사퇴해야죠. 박지원 전 원장은 구속해야 된다 그러잖아요, 사법처리해야 되고. 그런 주의, 주장과 통첩을 해서 국회에서 행위를 하는 것하고는 조금 다르거든요. 그래서 뭐라 그럴까요. 이상민 장관 문제나 정국 운영의 뭐라 그럴까요. 틈새를 매우 좁게 만들어놨다, 그런 점에서 지도부의 분발과 지도력이 조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어제 가나전에서도 베스트 플레이어, 워스트 플레이어를 뽑아봤고 이번 주 여의도에서도 베스트 플레이어 한 분, 워스트 플레이어는 두 팀을 뽑아봤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의 정치 프리킥에는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면서 16강 경기 예상을 해 보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여기서 마무리...

▶최재성 : 이번 주 야간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태현 :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재성 : 감사합니다.

▷김태현 : 지금까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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