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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대이변…벨기에 2-0으로 꺾고 F조 선두로

모로코의 대이변…벨기에 2-0으로 꺾고 F조 선두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22위 모로코가 우승후보인 2위 벨기에를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모로코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물리쳤습니다.

모로코는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해 벨기에(승점 3·1승 1패)를 2위로 밀어내고 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두 팀의 순위는 28일 오전 1시에 열리는 크로아티아-캐나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벨기에는 견고한 수비와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무장한 모로코에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모로코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압둘하미드 사비리(26·삼프도리아)가 오른쪽 사각에서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며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47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재빠르게 파고든 지야시의 패스를 받은 자카리야 아부할랄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모로코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제압한 이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무 2패만을 기록하다가 24년 만에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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