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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가나 맞춤 훈련 돌입…송민규 "뒷공간 공략해야"

<앵커>

우루과이와 격전 끝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우리 대표팀은, 가나와 2차전을 반드시 이기기 위한 맞춤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훈련장에서 본 우리 선수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고 하는데, 포르투갈에 져 1패를 안은 가나는 회복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와 격전을 치른 태극전사들이 다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김민재만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선발 출전 선수들은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고, 이강인과 조규성 등 교체 출전 선수들과 벤치 멤버 12명은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상황에 맞춘 패스 연습과, 6대 6 미니 게임으로 1시간 10분간 구슬땀을 흘리며 가나전을 준비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모든 선수들이 들떠 있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고,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으로 가나전 필승 전략을 준비합니다.

가나는 1차전에서 지기는 했어도 우리 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습니다.

대표팀은 가나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송민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나가 수비) 뒷공간을 열어주면서 골(을 내주는) 장면을 봤거든요. 그래서 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해서 골을 노리도록 공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이곳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를 겨냥한 맞춤 훈련을 2차례 더 실시한 뒤 운명의 2차전을 치릅니다.

한편, 벼랑 끝에 몰린 가나는 회복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하며 우리와 맞대결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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