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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 환상골…네이마르는 부상 눈물

<앵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세르비아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히샤를리송이 2골을 몰아친 반면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눈물지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브라질은 후반 17분에야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이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8분 다시 한번 히샤를리송이 이번 대회 최고의 골을 터트렸습니다.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비니시우스가 넘겨준 공을 위로 띄운 뒤 180도 돌면서 몸을 날려 기가 막힌 시저스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종아리 부상으로 카타르행 불발 위기에 놓였다가 막차를 탄 히샤를리송은 2:0 완성을 이끌며 환호했습니다.  

[히샤를리송/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 그 패스가 왔을 때 나는 준비돼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멋진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히샤를리송은 웃었지만,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무려 9번의 반칙을 당하며 쓰러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오른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괴로워하다 발목이 퉁퉁 부어오른 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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