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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입담 드리블'…"골대 감사합니다"

<앵커>

어제(24일) 우루과이전에서는 SBS 이승우 해설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경기 후 동료를 만나 뜨거운 우정도 나눴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우 위원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12번째 태극전사의 마음으로 각오를 다졌고,

[이승우 : 오늘 저도 목이 찢어질 듯이 응원하고 내일 해설 쉬겠습니다. (네?) 오늘 모든 걸 쏟아 붓겠습니다.]

파이팅 넘치는 응원 메시지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승우 : 저기서 말을 많이 합니다. 할 수 있다. 우리 하자 해보자 이런 말 많이 하는데 매운맛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찔한 실점 위기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배성재/캐스터 : 다행입니다. 골대 맞았습니다.]

[이승우/위원 : 골대가 이렇게 감사한 적은 처음이네요.]

아쉽게 놓친 기회에서는 공격수들의 심경을 신선하게 묘사했습니다.

[이승우 위원 : 아~ 저런 게 머리에 톡 걸려줘서 들어가면 상당히 달콤한데, 아~~ 아쉽네요.]

투혼을 불태운 무승부에 찬사를 보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캐스터의 영역까지 침범합니다.

[이승우 위원 : 오늘 이러한 경기력을 보고 가나전을 안 볼 사람이 있나요? 16강 꼭 가길 우리 모두 SBS와 함께 합시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태극전사들을 만난 이 위원은,

[이승우 : 형 괜찮아? 깜짝 놀랐네~]

[김민재 : 종아리, 근육 올라와가지고.]

최선을 다해 싸운 동료를 격려했습니다.

[이승우 : 오~ 강인이 수고했다. 잘했어]

[이강인 : 화장 했어?]

[이승우 : 이거(해설) 하려면 해야 돼. 너도 나중에 알거야~ 한번 해야지]

[이강인 : 나 칭찬해줬어?]

[이승우 : 다 칭찬했지~ 잘했어. 수고했어]

그리고 가나전에서도 태극전사들과 함께 뛰겠다며 뜨거운 우정을 나눴습니다.

[흥민이 형 파이팅입니다. 다치지 말고요. 기운 기운 기운(받아가세요)]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조수인·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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