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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새 에이스' 정승기, 월드컵 시즌 첫 대회부터 은메달

스켈레톤 '새 에이스' 정승기, 월드컵 시즌 첫 대회부터 은메달
한국 스켈레톤의 '새로운 간판' 정승기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개인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정승기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45를 기록해 2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마커스 와이어트(1분45초44)에 불과 0.01초 뒤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2위는 2019-2020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정승기의 대회 최고 성적입니다.

정승기는 2021-2022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수확했고, 이번 은메달이 그의 2번째 월드컵 메달입니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한 정승기는 2022-2023시즌 첫 월드컵 대회부터 쾌속 질주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욱 부풀렸습니다.

한국 스켈레톤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에 이어 정승기가 두 번째입니다.

월드컵 메달리스트도 윤성빈과 정승기 둘뿐입니다.

1차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2차 시기 합계 1분47초52를 기록해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정승기는 "0.01초 차이로 1등을 놓쳐 아쉽기는 하지만, 2위로 마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7차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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