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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 화나게 하지마라"…BBC도 극찬 세례 [월드컵Pick]

김민재, BBC(사진='bbcsport' 인스타그램)

우루과이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를 두고 영국 매체 BBC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24일 BB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난 직후, 공식 SNS 계정에 김민재가 '괴물'로 변신한 합성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몬스터 김민재 앞에서 우루과이 공격수들은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김민재를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진 속 김민재 밑에는 우루과이의 대표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도망가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재와 수아레스(사진=연합뉴스)
▲공격수 수아레스를 막고 있는 김민재

실제 이번 경기에서 누녜스와 수아레스의 슈팅은 김민재를 비롯한 '철통 수비진'에 번번이 가로막혔습니다.

FIFA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슈팅 6개, 우루과이는 슈팅 10개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후반전에서 종아리를 다치는 부상에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 라인을 지켜낸 김민재는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그는 영국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이 언급되자 "자신을 잘 요약해주는 말"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비수로서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준다"며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일본 승리 맞힌 BBC 해설위원, 한국-우루과이 무승부도 적중


한편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자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승부예측이 또 적중해 화제입니다. 

지난 23일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를 점수까지 정확히 예상한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전 무승부 결과까지 맞혔습니다. 

분석 당시 그는 "이 조는 예측이 쉽지 않아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며 한국 우루과이전을 1-1 무승부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 2위를 달리고 있는 벤투호는 오는 28일 밤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섭니다.

(사진='bbcsport'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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