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가나에 3-2 승리…호날두 PK 선제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포르투갈이 가나에 승리를 거두고 H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포르투갈은 24일(현지시간)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와 5골을 주고받은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앞서 열린 다른 H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비김으로써 각각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가운데, 포르투갈이 승점 3점을 따내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제골은 후반 17분 나왔습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해결했습니다.

가나는 늦지 않게 반격했습니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을 이어받은 쿠두스의 컷백을 아유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가나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바라보며 후반 31분, 앙드레 아유를 동생인 조르당 아유로, 쿠두스는 오스만 부카리로 바꾸는 교체 카드를 가동했으나 직후 포르투갈의 펠릭스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다녔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네베스 대신 들어온 하파엘 레앙이 35분 페르난드스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가나도 교체 투입된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막판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