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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마스크 쓰고 뛰는 거 아니니까"…90분으로 다 담지 못하는 손흥민의 '투혼 직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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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이달 2일 소속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다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그는 3주 만에 실전을 치른 것입니다. 당초 회복에 4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월드컵 출전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으나, 강한 의지를 보인 손흥민은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보호대를 쓰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마스크를 써 불편한데도 상대를 여러 차례 위협했고, 후반 상대 수비수에게 오른발 뒤를 밟혀 신발이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져도 다시 일어나 뛰었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몸 상태를 묻는 말에 괜찮다고 거듭해 답했습니다. 수술 부위도, 밟힌 발도 모두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시간 90분으로는 다 담지 못하는 손흥민의 투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취재: 박승원·유동혁·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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