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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걸 어떻게 잡죠"…강팀 발목 잡는 'AI 오프사이드'

"와, 저걸 어떻게 잡죠"…강팀 발목 잡는 'AI 오프사이드'

정희돈 기자

작성 2022.11.24 18:56 수정 2022.11.24 1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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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들어갔던 골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첨단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 사람 눈으로는 볼 수 없던 부분까지 잡아내면서 이제는 승부의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무려 12대의 추적 카메라와 축구공에 설치된 특수 센서를 이용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이번 대회에 도입되자마자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오프사이드의 기준점인 팔을 제외한 몸통과 발의 위치를 정확히 비교해 육안으로는 판정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오차 없이 판정을 내렸습니다.

[SBS 중계진 : 어깨 재봉선을 잡는 장면 정말 대단했습니다.]

[SBS 중계진 : 저걸 어떻게 잡죠 와! 신기합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전에서는 메시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의 3차례 골을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오프사이드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이 나오며 사우디가 후반 대이변을 일으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칼로니/아르헨티나 감독 : 첨단 기술에 의해 몇 mm 차이로 사우디를 뚫기 위한 우리의 준비가 쓸모없게 됐습니다.]

골을 넣은 뒤 열광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확한 판정으로 오프사이드 논란이 사라지고, 선수들도 골 취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경기의 잡음을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지현/SBS 해설위원 : 오프사이드 판독 시간을 확 줄이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잡아낼수 있는 세세한 상황이 조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팀 전술까지 바꿀 수 있다며 강팀은 이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반대로 약팀은 이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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