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6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3.25%가 됐습니다.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데다 이미 미국과 기준금리 차이가 1%포인트까지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인상 폭이 0.5%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에 그친 것은 자금시장이 얼어붙어서 기업들이 돈 구하기가 어려워진 데다 소비 불씨마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