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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스타리카에 7-0 대승…단 1개의 슈팅 못했다

<앵커>

독일이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반면, 같은 조의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이자 FIFA랭킹 7위인 스페인은, 랭킹 31위인 북중미의 코스타리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만에 다니 올모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21분에는 아센시오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고, 31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킥으로 전반에만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딸과 연인 사이인 토레스는 후반 9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또 한 골을 터뜨려 엔리케 감독을 활짝 웃게 했습니다.

스페인의 골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8살 기대주 가비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1958년 펠레 이후 월드컵 본선 최연소 득점 기록을 썼고, 막판에 솔레르와 모라타가 한 골씩 보태 7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스페인은 이란을 6대 2로 꺾은 잉글랜드를 넘어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골을 기록했습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본선 무대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단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FIFA랭킹 2위 벨기에는 36년 만에 본선 무대에 나선 캐나다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간판 공격수 루카쿠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터키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바추아이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준우승팀인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모로코와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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