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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이어 일본까지…이제 벤투호 차례

사우디에 이어 일본까지…이제 벤투호 차례
'언더독'으로 분류됐던 아시아 국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틀 연속 우승 후보를 격파했습니다.

일본은 어젯(23일, 한국시간)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라그 E조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2대 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시아 국가가 '거함'을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제 한국이 이어받을 차례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 밤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으면, 1930년에 시작한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3개 국가가 1차전에서 승리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웁니다.

20세기까지는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1차전에 승리한 적이 없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폴란드에 2대 0으로 승리한 것이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1차전 첫 승리였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시아 국가는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0대 2, 이란이 잉글랜드에 2대 6으로 잇달아 무릎 꿇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일본이 독일을 잡으면서 아시아에 이틀 연속 낭보를 전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인 호주가 프랑스에 1대 4로 패하긴 했지만, 한국이 우루과이를 제압하면 아시아 국가가 3개 팀이나 1차전에서 승리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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