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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 빠졌지만, 프랑스는 '프랑스했다'

<앵커>

부상 악몽에 시달리던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가 변함없는 화력을 선보이며 호주를 완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그바와 캉테, 은쿤쿠에 벤제마까지 주전 4명이 부상으로 빠진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호주의 굿윈에게 기습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1분 왼쪽 풀백 에르난데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화력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전반 27분 라비오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라비오의 패스를 지루가 마무리해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전은 프랑스의 간판스타 음바페의 시간이었습니다.

후반 23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월드컵 통산 5호 골을 기록했고, 3분 뒤에는 왼쪽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정확한 크로스로 지루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프랑스는 4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2006년 브라질 이후 처음으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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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계로 불리는 폴란드의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멕시코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월드컵 첫 골 기회를 잡습니다.

하지만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 멕시코의 37살 오초아 골키퍼에게 제대로 읽히며 고개를 숙이면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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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튀니지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덴마크 주장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풀타임을 뛰며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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