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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서 '불법 벌목 단속' 경찰 · 주민 충돌로 6명 사망

인도 동북부서 '불법 벌목 단속' 경찰 · 주민 충돌로 6명 사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 동북부의 지역 갈등이 심한 곳에서 경찰이 주민에 발포하는 등 양측이 충돌하면서 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22일) 동북부 아삼주 무크루 지역의 메갈라야주 경계 인근에서 아삼주 삼림 경비대가 불법 벌목 원목을 싣고 메갈라야주로 이동 중인 트럭을 단속했습니다.

경비대와 경찰이 도주하는 트럭을 추격해 트럭 기사 등 3명을 체포하자 메갈라야주 주민들이 몰려나왔습니다.

이들은 경비대와 경찰을 둘러싼 후 체포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고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발포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5명과 경비대원 1명이 사망했다고 아삼주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어젯밤 메갈라야주의 주도인 실롱에서는 주민들이 아삼주 번호판을 단 차량들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메갈라야주는 1972년 아삼주에서 분리해 나왔으며 이후에도 두 주는 경계선 침범, 주민 갈등, 개발 문제 등으로 충돌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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