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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터미널서 20대 노동자 발 끼여 중상…그는 하청 직원이었다

인천신항 터미널서 20대 노동자 발 끼여 중상…그는 하청 직원이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4분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20대 노동자 A 씨의 왼쪽 발이 와이어에 끼였습니다.

이 사고로 발가락이 절단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작업 공구를 올리기 위해 와이어를 감던 중 도르래 형태의 외부 회전체에 발이 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가 50명 미만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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