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 전동차에서 제동장치가 고장 나 역사에 연기가 퍼지고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김포골드라인 측에 따르면 오늘(23일) 아침 7시 33분쯤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마산역에서 장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역사 내부에 연기와 탄 냄새가 퍼져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명가량이 장기역에서 하차한 뒤 후속 열차로 옮겨 탔고, 이 역을 지나는 전동차의 운행이 17분간 지연됐습니다.
김포 골드라인 측은 문제가 생긴 전동차를 양촌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