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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 앞…세계 곳곳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월드컵만큼 지구촌 사람들이 사랑하는 게 또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아직 한 달도 더 남았지만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르익은 곳이 있습니다.

아기가 바닥에서 눈을 못 뗄 만도 하죠.

거대한 징글벨이 움직이고,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 사방이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미국 뉴욕에 등장한 몰입형 이색 전시인데요,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지털 이미지를 투영하는 방식으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탄생시켰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식물원인 영국의 큐 왕립 식물원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불을 밝혔는데요, 애지중지 기른 나무들과 분수, 조명 등이 한데 어울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명물, 샹젤리제 거리도 화려한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렸습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예년보다 기간을 일주일 줄이고 매일 자정 전에 조명을 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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