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피파 랭킹 3위'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골망이 흔들릴 때마다 격한 환호와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선제골 이후에도 여러 번 골망을 갈랐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의 벽에 막혀 좌절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탄식했습니다.
최근 방한했던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족도 TV 앞에 모여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기적같은 승리로 축제 분위기가 된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가 공휴일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변지영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