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음바페 쐐기 골에 도움 1개…프랑스, 호주에 4대 1 대승

<앵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프랑스는 호주를 이기고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간판스타인 음바페가 쐐기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가 지난 대회 우승팀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빠르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9분 호주의 굿윈에게 선제 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거센 반격과 함께 호주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27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라비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분 뒤에는 역전 골까지 터졌습니다.

상대 볼을 가로챈 라비오가 찔러준 패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끊임없이 호주 골문을 두들긴 프랑스는 후반 23분 간판스타 음바페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월드컵 통산 5호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3분 뒤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지루의 추가 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개막 직전 벤제마를 비롯한 주전들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막강 화력을 과시한 프랑스는 4대 1 대승으로 첫 승을 신고하며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같은 조의 FIFA 랭킹 10위 덴마크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튀니지와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덴마크는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인간 승리의 주인공' 에릭센이 코너킥을 전담하고 날카로운 중거리슛까지 날렸는데 튀니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한 덴마크는 오는 27일 프랑스와 2차전이 16강 진출의 가장 중요한 고비처가 될 전망입니다.
 

C조의 폴란드도 멕시코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폴란드는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지만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나란히 1무를 기록한 두 팀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잡는 대이변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