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앞둔 포르투갈, 뙤약볕 아래 맹훈련 계속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집중력을 높여 맹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현지시각 22일 오전 11시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팀 훈련에 나섰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9일 오후에 현지 첫 훈련을 진행했고, 20일부터는 매일 오전 한 차례 훈련을 통해 합을 맞추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한국시각 25일 새벽 1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릅니다.

첫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르투갈은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을 다듬는데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포르투갈은 미디어에 오늘 훈련 초반 15분을 공개했습니다.

최종 명단에 오른 26명 중 훈련에 참여한 선수는 누누 멘드스를 제외한 25명이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멘드스는 근육 통증이 있어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한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가나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골키퍼 3명이 그라운드 한쪽에서 별도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필드 플레이어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패스 연습과 달리기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오전 11시 도하의 기온은 26도였지만 햇볕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뜨거운 날씨를 견디며 그라운드를 질주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페프, 주앙 칸셀루, 다닐루 페레이라 등과 조를 이뤘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한 호날두는 중간중간 생수를 얼굴과 팔에 부으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