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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마약' 포함?…한동훈 "민주당, 음모론 이어가겠다는 것"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마약' 포함?…한동훈 "민주당, 음모론 이어가겠다는 것"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마약'을 포함 시키자는 민주당에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은 오늘(22일) "민주당이 음모론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 씨는 한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 기조가 이태원 참사의 배경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포함한 야 3당은 어제 제출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에서 참사 배경 중 하나로 '당국의 마약범죄 단속 계획에 따른 질서 유지 업무 소홀'을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장관은 "황운하·김어준 음모론을 공당인 민주당이 받아서 이어가겠다는 얘기 아니겠느냐"며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마약 수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마약 수사를 막는 데에 진심인지 이제는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은 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라디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 수사 배후에 한 장관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국민들께 돌아가야 할 조 단위 개발 이익을 뒷돈 받으면서 가로챈 범죄를 수사하는 데 부당한 외풍을 막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임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전임 법무장관인 박 의원을 겨냥해 "이 사건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전임 장관은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고, 저는 그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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