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딸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7형 발사 당시 장면을 어제(20일) 재방송하면서 첫 보도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김정은 총비서와 딸의 사진을 추가로 내보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채 발사 장면을 지켜보거나,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김정은 총비서와 부인 리설주, 딸 세 사람이 군인들 앞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북한이 화성 17형 발사와 함께 김정은 총비서의 딸을 공개한 것을 놓고 후대에도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서 핵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