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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출근길 문답 중단, 잘한 것…낮은 지지율 원인이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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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아무 말 대잔치'…낮은 지지율 원인"
"현 방식의 '출근길 문답' 해봐야 소용없어…정제된 회견으로 소통해야"
"출근길 문답,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진정한 소통 아냐…안 하는 게 낫다""
"기자들과의 소통, 분기별로 한 번씩만 해도 소통 잘하는 대통령 될 것"
"왜 자꾸 MBC만 집중 공세?…뉴욕 발언 사과했으면 끝났을 일"
"대통령실, 불리한 소재로 논란 장기화…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용산 대통령실 현관 1층 가림벽 설치, 과잉 대응"

"'이재명 최측근' 김용·정진상 모두 구속…민주당 내부 곤혹스러울 듯"
"수사 결과에 '주목'…이재명과 연관되어있다면 민주당 방어 어려워"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 시 대표직 내려놓으면 돼…당 분열 없을 것"
"민주당 일부 '윤석열 퇴진' 집회 참석…의원들 개인행동,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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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좌우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한다. 유인태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출근길 문답 중단하겠습니다', '잠정 중단합니다'라고 대통령실이 밝혔어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런데 밝혔는데요.

▷ 주영진/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아마 맨 처음에 하여튼 문재인 대통령 약한 점을 하겠다고 해서 청와대 나온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광화문 시대 연다고 하고 못했어요. 하여튼 탈청와대 한 것도 일단 잘했다고 한 것이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에 소통을 꽤 잘할 걸로 봤는데 사실 소통을 무척 안 한 대통령으로 되어 있으니까.

▷ 주영진/앵커: 기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잘 못 봤죠.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못 보고 하여튼 기자회견도 생각보다 아주 횟수가 적었고 그래서 아마 도어스테핑인가 무슨 저것까지 했는데 사실은 도어스테핑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하는 데 상당히 도어스테핑이 저는 역할을 했다고 봐요.

▷ 주영진/앵커: 지지율을 오히려 올리기보다는 떨어뜨렸다?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떨어뜨렸잖아요. 그리고 몇 번 하는 거 보니까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그리고 아주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이준석 기사 같은 건 내가 바빠서 신문 못 본다는 둥, 야당 의원이 다른 정치인들이 한 얘기를. 대통령이 최고의 정치인인데 그 중요한 정치적인 얘기를 하나도 자기는 바빠서 들여다볼 시간도 없었다고 하는 게 그걸 믿을 국민이 누가 있어요. 그게 전부 도어스테핑에서 나온 얘기들이고 그래서 저거 저는 중단은 잘 판단한 것 같아요. 계속 저런 식의 도어스테핑 해 봐야 지지율만 더. 오히려 그러니까 한 달에 한 번이든 분기별로 한 번씩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에 비하면 무지하게 많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좀 정제된 회견으로 소통을 하는 게 낫지 지금처럼 그건 도어스테핑이 아니라 아무 말 대잔치 아니에요? 나오는 거기서 한 얘기들이 아무도 국민이 안 믿을 소리들만 골라가면서 한 것 아닙니까?

▷ 주영진/앵커: 유인태 전 의원 말씀 들어보니까 출근길 문답은 안 하는 게 오히려 낫다, 출근길 문답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유인태 전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많이 했다.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저런 식으로 하려고 그러면 그게 무슨 소통입니까?

▷ 주영진/앵커: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은 있겠지만 나는 출근길 문답을 계속하겠습니다'라고 취임 100일 때 대통령 스스로 국민에게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 약속을 잠정 중단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좀 깬 것 아니냐는 또 비판과 지적도 있을 수가 있어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건 그렇더라도 안 하는 게 낫겠더라고, 지금처럼 하느니. 하려면 정말로 제대로 좀. 물론 신선해 보였죠, 처음에. 출근길 문답하고 정말 윤석열 대통령은 다르겠구나 했는데 지금까지 해 온 걸 보면 그게 진정한 소통이 아니잖아요.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하듯이 하는 문답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요. 그러니 정제된 걸로 몇 달에 한 번씩, 분기별로 한 번씩만 해도 아주 소통 잘하는 대통령이 될 겁니다.

▷ 주영진/앵커: MBC 문제가 대통령실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을 하고 있어요. MBC가 출근길 문답 중단의 원인, 이유가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생각인 것 같은데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아니 그러니까 왜 MBC만 갖고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다른 보도들, '스트레이트'니 거기에 하여간 권력의 아픈 대목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이 꽤 있기는 하지만. 아니, 그때 뉴욕에서 했던 것은 전 언론이 다 보도했던 것 아니에요. MBC만 한 게 아니잖아요. 한 1~2분 빨랐다던가요, 다른 방송사보다? 그거 말고는 다 그렇게 들어서 그렇게 보도한 걸 가지고 글쎄, 정말 유승민 의원 말대로 그때 '아이고, 나 이것도 찍힐 줄은 몰랐다' 그래서 한마디 그냥 죄송하다고 했으면 그거 아무도 문제 안 삼을 걸 가지고 왜 자기한테 불리한, 그 소재가 불리한 소재 아닙니까? 그걸 가지고 저렇게 비행기도 안 태우고 저렇게 자꾸 그걸 본인한테 굉장히 불리한 소재잖아요, 지난번 유엔총회에서. 그리고 잡음 소거한 걸로 들어보면 그쪽 사람들 몇 사람들 빼놓고 그게 뭐 전문가한테, 전문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의뢰했더니 '날리면인지 바이든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하는 헛소리나 해대는데 그 전 언론사, 100개가 넘는 언론사가 다 보도한 걸 가지고, 그렇게 들은 걸 가지고 그리고 전 국민이 홍보수석 명에 따라서 수십 번 들어서 다 확인한 걸 가지고 왜 저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오래 끄는지 모르겠어요. 아주 멍청한 사람들 아니냐고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주영진 앵커

▷ 주영진/앵커: 정치를 오래하셨으니까 대통령실 이렇게 나오는 것은 'MBC의 이 행태를 우리는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책임도 크다' 이건 대통령실의 생각은 우리가 공개적으로 그렇게 읽을 수가 있는데 지금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러니까 자기한테 좀 유리한 소재, 저쪽이 너무 오버했다든가 이런 걸 하나 물어서 문제를 삼으면 몰라도 이건 전 언론이 다 보도한 것 그리고 전 언론이 다 그렇게 거의 사실 확인을 한 것, 잡음 소거한 상태에서. 왜 저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오래 끄는 것은 아주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 주영진/앵커: 유인태 전 의원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저거는 빨리빨리 처음에 갔다 오자마자 거기서 발언이 나왔을 때.

▷ 주영진/앵커: 이미 또 그건 지나가버렸으니까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렇죠. 지나갔는데 그때 그렇게 끊을 일을 가지고 그랬으면 저 소재는 건드릴수록 자기네한테 불리한 것 아니냐 이거예요.

▷ 주영진/앵커: 어쨌든 이제 언론사, 다른 언론사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이 상황 출근길 문답 중단, 가림벽 설치 이러한 어떤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이게 상당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실은 저렇게 조치를 취하면서 지지층이 더욱 결집할 것이다 혹시 이런 기대를 할까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무슨 놈의 지지층이 결집을 하겠어요. 더 점수만 까먹는 일이지. 그리고 이제 출근길 문답 안 하면 안 했지 그거 또 무슨 가림벽까지 거기다가 설치까지 하는 것도 좀 과잉 대응 아닌가 싶더라고요. 안 하고 그냥 들어가면 되지. 안 한다 그러고 거기 기자실에서 기자들 몰려나오지도 않고 카메라도 거기 없을 것 아니에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 좀 해 볼까요.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잇따라 구속이 됐어요. 이재명 대표는 '왜 야당 파기에만 몰두하느냐'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글쎄요. 처음에 김용 부원장인가 완강히 부인을 하고 물론 지금 둘 다 소위 말해 혐의에 대해서 저렇게 부인을 하고 있으니까 민주당 의원들도 좀 상당히 헷갈려하는 것 같아요. 저렇게 부인하는 걸로 봐서는 설마하니 저러겠냐 하면서도 또 영장이 저렇게 두 번 다 발부되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렇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겠느냐. 그러니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렇게 조금 상당히 헷갈려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굉장히 곤혹스러워하는 것 같고.

▷ 주영진/앵커: 이러면 원래 야당이 일사분란하게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가야 되는데 민주당 내부에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 이재명 대표가 이 정도면 내 측근들이 저렇게 잇따라 구속됐는데 야당 파괴다. 나 탄압이다고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대국민 유감 표명, 사과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어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글쎄요. 수사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우선 이재명 대표도 자기 측근이 다 지금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데 자기가 유감 표명을 하거나 하면 그걸 전부 그 사람들을 궁지로 내모는 걸 테니까 지금 아직은 시기가 아니고 뭔가 이제 나왔을 때 그렇게 되면 저는 더 이상 민주당으로서도 방어하기가 어렵겠죠.

▷ 주영진/앵커: 이재명 대표가 소환돼서 조사를 받는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이재명 대표의 연루와 관련된 이야기를 포함시킨다. 이렇게 되면 더 반발할까요? 아니면 이재명 대표로는 안 되겠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까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제가 보기에는 그래요.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물론 요새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몰라도 재선 이상들은 제가 좀 아니까. 들어보면 이재명 대표의 결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믿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장동 해명을 또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했고 받았으면 나중에 추가로 저 사람들한테 저러지도 못했을 것이고 또 그렇게 찔러봐도 씨도 안 먹히더라 하는 녹취록도 있고 등등으로 봐서 이재명 대표 자신이 뭐 이렇게 사익을 취하고 거기서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신뢰는 있는데 그 밑에 이제 최측근이라고 하는 두 사람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잘 모르고 지금 의원들이야 거의 접촉이 없었던 시장의 측근이었으니까, 지방자치단체장의. 그런데 저 사람들이 이제 저러니까 다들 이제 다 곤혹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지 그 부분은 또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도 안에서 단일한 목소리가 나오고만 있는 게 아니다.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럼요. 그리고 다들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민주당이 총선 전에 이 문제 때문에 분열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돌더라고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분열까지야 뭐. 아니, 문제가 돼서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 사임하면 그만이지, 만약에 이 문제로 인해서 더 버틸 수 없으면. 그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가 무슨 힘을 쓰겠습니까? 분열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야 분열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주영진 앵커

▷ 주영진/앵커: 최근에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정권 퇴진 집회 참석을 해서 대통령실에서도 강한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는데 이게 개인 차원의 참석이다. 그런데 어쨌든 여당에서는 이게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것 아니냐. 정권 퇴진이라 하는 집회에 야당 의원들이 헌법기관이 참석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주장도 있는데 그건 또 어떻게 보세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건 모르고 개별 의원들이 그리고 또 가는 사람들이 보면 갈 만한 사람들이 갔더라고요. 그걸 또 그 사람들은 거기 또 안 나가면 왜 너만 얼굴을 안 비치냐 이럴 만한 사람들이 간 걸 가지고 그 사람들의 자유지 뭘. 그리고 원래 2017년 촛불집회 16년. 그거 할 때는 정치인들 가도 무대에 세우지도 않고 소개도 안 해줬어요, 그때는. 그렇게 정식으로 당이 참여하기로 해서 갔을 때는. 그런데 무대까지 세운 거 보니까 그쪽에서 그렇게 환영도 받고 하는데 내후년 총선에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은 갔겠죠.

▷ 주영진/앵커: 아마 정권 퇴진이라 하는 이 표현 때문에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는 조금 발끈하고 있는 것 같고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퇴진하는 건 잘못하면 흔히 할 수 있는 얘기죠. 뭐 그거에 그렇게 발끈해요.

▷ 주영진/앵커: 임기가 보장된.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아니, 그러니까 저기 물러나 달라 이거지. 강제로 지금 퇴진을 시킬 방법은 탄핵밖에 없는데. 그 요구야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거죠.

▷ 주영진/앵커: 퇴진하라는 요구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럼요. 물러나라 소리야 서로 많이 하잖아요.

▷ 주영진/앵커: 저도 찾아봤어요. 2020년 총선 전에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 의원들도 관련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 퇴진 얘기를 많이 했더라고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잡아내라 소리도 수두룩하게 하고 했었는데 뭐.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정권 퇴진이라 하는 이 구호가 대단히 정치적이다 그런 말씀이시죠?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렇잖아요.

▷ 주영진/앵커: 그러나 어쨌든 간에 야당 의원들이 거기에 참석하게 되면 민주당에서는 이게 당 차원에서 참석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것 때문에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습니까? 가볍게 일축하기는 하셨습니다마는.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그거는 저는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 게. 노무현 대통령 때는 당 전체가 모여서 연극하면서 온갖 짓을 해 놓은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헛소리를 하고 앉아 있었어요.

▷ 주영진/앵커: 상당히 조롱하고 냉소하고 그런 표현을 했었죠.

▶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온갖 욕설과 야유와 그런 걸 버젓이 당대표까지 다 참석한 데서 그런 연극도 공연하고 했던 사람들이 무슨.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유인태 전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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