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이 18일 쏜 화성-17형, 실전 배치됐다는 정보 없어"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7형이 실전 배치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이 11월 18일에 발사한 ICBM은 북한이 주장하는 화성-17형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실전배치 내용과 관련해서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어 "한미 정보 당국이 추가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일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이에 북한이 ICBM 부대를 창설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화성-17형을 실전 배치하려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사진=평앙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