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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에 장염까지…밝은 표정으로 돌아온 호날두

<김영성 기자>

우리가 상대할 팀들도 속속 결전지에 도착해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왕따 논란' 속에 마지막 평가전에 결장했던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팀 훈련에 복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이정찬 기자>

도하 입성 후 첫 훈련에 나선 스타군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모든 시선은 호날두에 쏠렸습니다.

팀 내 왕따 논란 이후 장염 증세를 보이며 이틀 전 나이지리아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밝은 표정으로 가벼운 몸 상태를 선보였습니다.

'우승후보'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는 보시는 것처럼 전 세계 많은 취재진이 몰려 호날두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날두를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페르난데스, 칸셀루와는 공교롭게도 서로 다른 그룹에서 몸을 풀었는데, 인터뷰에 나선 베르나르두 실바는 '왕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 (동료로서 보기에 호날두는 괜찮나요?) 최고입니다. (기분은요?) 최고예요. 최고. (맨유와 이런 상황에서도요?) 최고라고요. 최고, 최고.]

그러면서도 맨유를 맹비난한 호날두의 폭탄발언 질문이 이어지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 그건 호날두의 문제입니다. 제가 맨유 선수도 아니고,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는 답하지 않을 겁니다.]

호날두 논란으로 점철된 포르투갈 첫 훈련과는 달리 우리의 첫 상대 우루과이는 밝은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베테랑' 수아레스가 앞장서서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후보 골키퍼 소사를 제외한 25명 전원이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재활에 집중하던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까지 팀 훈련에 복귀해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도하 입성 후 훈련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나는 대신 흥이 넘치는 '댄스 신고식'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용우,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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