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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뒤 첫 주말…수험생들 "너무 좋아요" "논술 준비"

수능 뒤 첫 주말…수험생들 "너무 좋아요" "논술 준비"

박세원 기자

작성 2022.11.19 20:19 수정 2022.11.19 21: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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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끝난 주말, 날씨도 괜찮아서 수험생들이 모처럼 여유를 즐겼습니다. 수험생 할인 이벤트도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은 벌써 논술시험 치르느라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산책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갈대들이 바람에 넘실거리며 춤을 춥니다.

갈대밭을 걷다 보면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배추가 마당에 한가득 쌓여 있고, 빨간 김치 양념도 준비돼 있습니다.

가족들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분주하게 김장 준비를 시작합니다.

등산객들은 산 정상을 둘러싼 억새를 바라보며 저마다 늦가을도 즐겨봅니다.

경의선 숲길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홀가분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서진/수험생 : 수능 때는 보통 친구들끼리도 안 만나고 집안 분위기도 우중충하다 보니까. 시험 끝나니까 집안 분위기도 활발해지고 친구들끼리 만나서 놀아서 너무 좋아요.]

수험생들을 맞이하는 할인 이벤트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대학교 수시전형 논술 시험을 보러 나선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맹보영/수험생 : (이번) 수능이 어려워서 논술 오늘 보고 왔습니다. 여기 빼고도 4개 남아서, 다음 주까지는 논술 준비하고 끝나고 신나게 놀려고요.]

부산 벡스코 앞에는 게임 캐릭터로 변장한 관람객들이 모였습니다.

수능 날에 맞춰 시작되는 지스타 게임 전시회는 올해도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김기현/수험생 : 이제 수능도 다 끝났겠다, 친구들이랑 한번 와서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한참을 달려온 수험생들이 가을 하늘 아래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빛났던 하루였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영상취재 : 인필성·김학모·김승태·전재현 KNN,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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