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모레(21일) 오전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개최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 개최 결정은 어제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에 내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안보리 회의 소집은 지난달 4일 이후 17일 만입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추가 제재 결의안 또는 공식 성명 채택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