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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그랑프리 쇼트 1위…파이널 무대 보인다

피겨 장군 김예림, 그랑프리 쇼트 1위…파이널 무대 보인다
'피겨 장군' 김예림이 생애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예림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72.22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개인 최고점인 73.63점에는 1.41점 모자랐지만 이번 시즌 최고 기록보다는 0.34점 높았습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사실상 진출이 확정됩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대회로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무대를 밟은 건 2009-2010시즌 김연아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김예림은 이날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가산점을 챙겼고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까지 세 차례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3을 받았지만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인 4로 소화했습니다.

클린 연기를 완성한 김예림은 주먹을 가볍게 쥐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를 4.15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김예림과 함께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 지서연은 62.92점으로 6위, 위서영은 61.06점으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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