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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엄마들도 '모의고사'…"수능 도시락 미리 연습"

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제 치러진 수능을 앞두고 자녀를 위해 도시락 싸는 법을 며칠 전부터 연습했던 엄마들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수능 도시락' 모의고사입니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뒀다고 밝힌 A 씨가 올린 사진입니다.

보온 통에 밥과 계란국, 소시지가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는데 A 씨는 "자녀를 위해 수능 도시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시험 당일 도시락을 복도에 보관하면 맛이 나빠지진 않을지, 일부러 아침에 싼 도시락을 점심시간까지 베란다에 놓고 상태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수능 예행연습 중'이라면서 매일 아침 다섯 시 반에 일어나 일과처럼 도시락 싸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녀에게 직접 도시락을 먹어보게 하고 양은 적당한지, 소화는 잘됐는지 확인하고 보완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자녀가 먹어보더니 이대로 싸달라고 했다면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기뻐하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엄마 마음이 이렇군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 뭉클합니다.", "수능 도시락, 긴장해서 다 먹진 못했지만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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