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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발사 미사일 고도 6,100km, 비행거리 1천 km"

합참 "북한 발사 미사일 고도 6,100km, 비행거리 1천 km"
북한이 오늘(18일)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은 고도가 약 6천1백 km까지 올라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비행거리 약 1천 km, 고도 약 6천 1백 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1시간 여를 날아 오전 11시 20분쯤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 서쪽에 낙하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ICBM의 고도와 비행거리는 올해 3월 24일 북한이 발사한 ICBM과 유사합니다.

3월 발사 당시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은 고도 6천2백 48.5km로 1천90km를 비행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화성-17형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 당국은 화성-15형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화성-15형과 화성-17형 모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재진입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오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입니다.

3일 발사 당시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지만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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