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루이비통 후계자 집 털렸다…미출시 가방 등 '피해 최소 수십억'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후계자 집에 도둑이 들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급 시계, 보석, 가방 등이 도난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프랑스24,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프랑스 파리 7구 고급 주택가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 집주인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창립자의 6대손 베누아-루이비통(Benoit-Louis Vuitton, 45)으로 밝혀졌습니다.

도둑들은 지난 14일 새벽 베누아-루이비통 집에 몰래 침입해 있는 각종 시계, 보석, 가방 등을 훔쳤습니다.

현지 매체는 도난당한 물품들의 정확한 피해 액수는 추산되지 않았지만, 최소 수백만 유로(한화로 약 수십억 원) 상당일 것이며 훔친 물품 중 일부는 아직 출시 되지 않은 시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베누아-루이비통의 최근 SNS에 게시물로 보아 그는 사건 당시 미국 뉴욕에 있었고, 파리 자택은 비어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당국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반 범죄조직 전담반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루이비통의 브랜드 예술·문화·유산관리를 맡고 있는 베누아-루이비통은 고가 시계 및 주얼리 사업 부문 총책임자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제품들은 오랜 시간 도둑들과 위조범들의 타깃이 되어왔고,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는 10대가 약 2천만 원 상당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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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enoit-Louis Vuitton·Louis Vuitton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