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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NSC 상임위원회 개최…북한 상황 예의 주시

<앵커>

대통령실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용산 대통령실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 북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오전 11시 반부터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시 50분 단독 정상회담, 11시 10분 정상회담을 마치고 잠시 뒤인 12시 공동언론발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예정된 일정에 변화가 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두 정상은 반도체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북한의 갑작스러운 도발로 논의 주제에 일부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7일) 열린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한국과 사우디 양 측이 최근의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고, 이어 열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규탄 등의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잠시 뒤에 있을 한 스페인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 북한의 이번 도발과 관련한 두 정상의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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