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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길, 오늘은 출근길…신림선 또 운행 중단

어제는 퇴근길, 오늘은 출근길…신림선 또 운행 중단
오늘(18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하선(관악산역 방면)이 열차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45분 만에 재개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신림선 하선 출발역인 샛강역에서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하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했습니다.

하선 운행은 45분 만인 오전 8시 35분쯤 재개됐습니다.

신림선은 어제에도 오후 6시 32분쯤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어제는 1시간 25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만인 6월 21일에도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선 바 있습니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입니다.

신림선 노선도 (사진=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운행이 재개된 지 12시간 만에 열차가 또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사고 12분 만에 문자메시지로 운행 중단을 알리는 등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오늘은 한 통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열차 고장을 확인했을 때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었고 곧 복구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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