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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단하라" 위협…생방송 중 기자 제지한 카타르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코앞인데요.

그런데 벌써부터 크고 작은 구설수가 있네요.

월드컵 취재를 위해 카타르로 간 기자가 이런 봉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덴마크 기자가 카타르 도하의 회전교차로 앞에서 생방송으로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카트를 탄 카타르 보안요원들이 등장해 촬영을 막습니다.

카메라를 뺏으려다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 듯 화면도 크게 흔들리는데요.

기자 신분임을 밝혔음에도 보안 요원은 '촬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카메라를 부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자 결국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회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편, 덴마크는 경기장 건설 노동자 탄압과 주류 제한 등의 인권 문제를 들며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Rasmus Tantholdt T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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