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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가나…'막강 화력' 포르투갈

<앵커>

벤투호의 '필승 상대' 가나가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스위스를 완파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가나가 피파 랭킹 15위의 강호, 스위스를 상대로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가나는 후반 20분, 코너킥 기회에서 높이 뜬 공을 중앙 수비수 살리수가 머리로 밀어 넣어 앞서나갔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 소속으로 그동안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다가, 지난 9월 오토 아도 감독의 부름에 응한 살리수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가나는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4분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교체투입된 브리스톨 시티 소속 공격수 세메뇨가 왼발 발리슛을 터뜨렸습니다.

가나는 중원의 핵, 토머스 파티와 쿠드스가 뛰지 않고도 2대 0 완승을 거둬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고, 흥이 오른 가나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춤판을 벌이며 월드컵 희망을 키웠습니다.

[살리수/가나 대표팀 수비수 : 우리는 오늘 정말 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가올 월드컵에서 더 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스위스와 평가전을 끝으로 아부다비 전지 훈련을 마친 가나는 오늘(18일) 결전지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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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포르투갈 역시 나이지리아를 완파했습니다.

호날두가 장염 증세로 빠진 가운데 같은 맨유 소속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골을 몰아쳤고, 곤살루 하무스, 주앙 마리우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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