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특수본, '이태원 참사' 관련 행안부 · 서울시 강제수사 착수

<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도 법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낮 2시 반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청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행안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와 세종 정부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등 12개소가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서울시청은 안전총괄과와 지원과, 재난안전상황실 등 8개소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핼러윈 관련 보고 문서와 이태원 사고 대응 자료, 매뉴얼이 담긴 문서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특수본은 앞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자료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1일 출범한 특수본이 처음으로 행안부와 서울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특수본은 또 고발장이 접수돼 피의자 신분이 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장관이 경찰을 지휘·감독할 권한이 있는지, 참사와 관련해 재난을 예방하고 수습할 직접적인 법적 책임이 있는지가 핵심인데, 그 결과에 따라 이 장관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1일에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처음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