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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만 5437명, 지난주와 비슷…사망 67명으로 53일새 최다

신규 확진 5만 5437명, 지난주와 비슷…사망 67명으로 53일새 최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17일) 전국에서 5만5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천437명 늘어 누적 2천641만2천90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6만6천587명)보다 1만1천150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5천357명)보다는 80명 소폭 늘었습니다.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증가 폭은 줄어든 양상입니다.

2주일 전인 3일(4만6천880명)과 비교하면 8천557명 증가했는데,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늘었던 9월 15일(7만1천444명) 이후 9주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411명)보다 31명 줄어든 380명으로, 지난 4일 이후 13일동안 300명 이상입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7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0명 늘며 9월25일(73명) 이후 53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천862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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