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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층층이 몸 쌓으며 압박…학생 사이 퍼졌단 '이태원 놀이'

10대들 사이에서 SNS를 타고 이른바 '이태원 놀이'라고 하는 위험천만한 놀이가 확산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원 놀이란 과거에는 '햄버거 게임', '샌드위치 게임'으로 불리던 놀이인데요, 적게는 두세 명에서 많게는 수십 명이 층층이 몸을 쌓아서 밑에 있는 사람을 몸무게로 압박하면서 논다고 합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주로 초중고 남학생 사이에서 서로 급식을 빨리 먹기 위해서 달려가 줄을 서서 밀거나 장난으로 층층이 몸을 쌓는 등 이태원 놀이가 확산하고 있다는데요, SNS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해시태그를 달고 이 같은 놀이를 즐기는 영상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놀이'라는 이름으로 참사를 희화화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사회적 참사를 받아들이는 자세와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이 사실상 전무한 것이 현실인데요,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참사를 희화화해서 소비하지 않도록 이끄는 교육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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