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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랫동안 최선 다해 노래하고 싶어"…'트롯 신사' 장민호

<앵커>

1세대 아이돌 가수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트로트 전성기를 이끄는 주역이 됐습니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아이콘이 된 분이죠.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7일)은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트로트계의 신사, 가수 장민호 씨 모셨습니다.

Q. 5년 만에 정규 앨범 발표…소감은?

[장민호/가수 : 특히 가수에게 정규 앨범은 굉장히 중요한 앨범이거든요. 사실 5년 전에 정규 1집을 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정말 어렵게 어렵게 앨범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이렇게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많은 분들이 또 도와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되게 뜻깊은 앨범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Q.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도 있던데?

[장민호/가수 : 우선 제목부터 노래하고 싶어, 그러니까 저의 이야기인데요. 아이돌 때부터 수많은 장르를 거치면서 트로트를 하기까지의 때로는 노래를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결국에 이제 생각해 보니 진짜로 노래를 하고 싶었구나. 그 이야기에 26년의 저의 음악 이야기가 3분에 담긴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고민 많았다고?

[장민호/가수 : 사실 제가 그 오디션 이전에 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 번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승을 하면 뭔가 당장 내일에 확 바뀔 거라는 생각으로 자고 일어났는데 그냥 이전과 너무 똑같은. 그래서 조금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덜컥 지원하는 것이 굉장히 두려웠던 시기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마지막으로 도전을 해서 제가 제 스스로의 어떤 검증을 받아보자라고 생각해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좀 많은 분들께 진짜 저의 진짜 음악을 한번 들려드리고 싶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나출 가수 장민호

Q. 본인을 이 자리에 있게 한 노래가 있다면?

[장민호/가수 : 아무래도 '남자는 말합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노래가 느린 트로트 발라드인데요. 처음에 이 노래를 가지고 나왔을 때 주변 많은 분들이 우려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니까 신인 트로트 가수가 느린 노래를 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린다. 잘 안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처음에 이 노래를 받고 이 노래는 분명히 될 거야라는 어떤 자신감을 계속 매일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 한 3년쯤 지났을 때 이제 현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하시고. 그리고 커버하시는 분들이 한두 분 생겨나시고 그리고 이 노래로 가요제에 나가서 좋은 상을 또 받으시고 이러면서 저에게는 아주 훌륭한 곡입니다.]

나출 가수 장민호

Q. 전국 투어 콘서트 중…공연만의 매력은?

[장민호/가수 : 아무래도 공연은 같은 공간 안에 같은 시간, 모든 것이 같은 조건에서 저는 노래를 부르고 관객분들은 제 노래를 듣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공감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그때 서로 느꼈던 그 기억이 되게 오래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현장에서 직접, 특히 콘서트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나출 가수 장민호

Q. 데뷔 26년차 가수…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장민호/가수 : 일단 지금 정규 앨범 이터널이라는 앨범이 나왔고요.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호시절이라는 전국 투어 중에 있습니다. 잘 좋은 노래, 많은 분들께, 돌아다니면서 전국에서 열심히 노래 부르고요.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있는 가수로 많은 분들께서 정말 문자 한 통 한 통으로 뽑아 주셨잖아요. 그래서 그 이름으로 좋은 노래,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불러드리는 것이 저의 가수로서의 목표입니다.]

나출 가수 장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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