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은 자국과 전혀 무관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러시아는 직간접적으로 군사 인프라와 관련된 우크라이나 지점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국가들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며 "누구도 상황을 악화할 수 있는 평가를 서둘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폴란드에 대해서도 "S-300 방공 미사일 파편이 발견된 사실을 알렸다면 누구나 이 사건이 러시아와 관련 없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폴란드에 물어보고, 그들에게 더 자제하고 덜 감정적으로 행동하도록 요청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