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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왜 이쪽으로 쓸어"…환경미화원 무릎 꿇린 부부

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에서 한 젊은 운전자가 거리를 청소하던 고령의 미화원을 무릎 꿇게 한 영상이 퍼져 논란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무릎 꿇은 환경미화원'입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도로.

환경미화원이 고급차 앞에 무릎을 꿇고 있고, 옆엔 젊은 남성이 선 채로 욕설을 섞어가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미화원이 청소 도중 실수로 낙엽을 고급차 쪽으로 쓸었는데 이를 본 차주 부부가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한 겁니다.
중국, 무릎 꿇은 환경미화원

이들은 "차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지 않으면 때려 죽이겠다"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화원은 당시 두려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SNS를 통해 퍼진 이 영상은 조회수 800만 회를 넘겼고, 부모뻘인 미화원의 무릎을 꿇리는 것은 반인륜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화원을 고용한 업체는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차주를 찾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젊은 부부도 부모가 있을 텐데 어쩜 저렇게 사악할까?", "가진 자들의 갑질.. 우리나라에서도 있을법한 일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ny j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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