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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달에 다시 인류를…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첫 발

시뻘건 화염과 함께 로켓이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미국이 반세기 만에 달에 다시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겁니다.

기계 결함과 기상 악화로 네 번 연기된 끝에 다섯 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이 로켓엔 오리온이라는 캡슐 우주선이 실려 있는데, 달을 돌고 나서 지구로 돌아옵니다.

이번엔 마네킹을 싣고 가면서 우주 비행사가 받을 진동과 충격, 방사선 등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엔 사람을 태워 달을 돌고 2025년엔 최종적으로 비행사를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이후엔 달에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우주 기지를 건설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기가 없고 중력이 약한 달에선 같은 우주선으로 더 멀리 보낼 수 있어서 우주 탐사에 지구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단 평갑니다.

미국은 이 프로젝트에 동맹국을 중심으로 21개 나라를 참여시켰는데, 우리도 작년에 가입했습니다.

2024년부턴 국산 관측 장비를 아르테미스 발사체에 실어 보낼 계획입니다.

[ 최영준 ㅣ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우리의 탑재체로) 깊은 우주나 태양에서 오는 대전 입자들을 관측을 하고요. 달 표면에 있는 장비나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리가 이해하는 데… ] 

미국은 이 프로젝트를 화성 탐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우주 산업을 키우려는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SBS 서동균입니다.

( 취재 : 서동균 / 영상편집 : 윤태호 / CG : 김홍식, 류상수 / 영상출처 : 미항공우주국(NASA)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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